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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달기사가 내 가게 음식을 자꾸 파손시켜요.
    배달대행-사장님편 2023. 6. 24.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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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사장님들이 배달대행 서비스를 이용하시는데 있어서 겪는 애로사항을 해결해드리는,

     

    바람뚫고 라이딩입니다^^

     

    코로나 이후로 모든 시기가 비수기가 되어버린 배달시장, 사장님들 정말 힘드시죠 ㅜㅜ

     

    이런때일수록 주문 하나하나 고객님 한분한분이 소중한데, 배달기사가 내 가게의 음식을 상하게 했다면 정말 화가 나겠죠.

     

    기사님도 고의는 아니겠지만, 가게입장에서는 기사님에게 책임을 묻게 되는데요.

     

    이번시간에는 음식이 자꾸 파손되는 원인과, 실질적인 해결책을 알아보겠습니다.

     첫번째 원인은 음식과 포장용기의 미스매치입니다.

     

    포장용기의 크기와 재질, 그리고 비용이 천차만별인데요.

     

    배달을 해본 사장님들은 그러지 않으시지만, 배달경험이 없으신 사장님들은 이부분에서 배달 현장과 맞지 않는 선택을 하셔서 기사님들과 마찰을 겪으시는걸 많이 봅니다 ㅜㅜ

     

    이를태면 냉면을 실링기로 한번 실링해서 내보낼경우, 가끔 발생하는 실링이 미묘하게 안된 틈으로 육수가 새서 클레임이 발생할수 있습니다. 찜닭이나 김치찜 같은 무겁고 뜨거운 음식의 경우, 물컹한 그릇을 사용하시게 되면 배달기사가 감속턱을 밟을때 찌그러지면서 국물이 샐 수 가 있고요. 단단한 플라스틱 그릇에 랩핑이 필수적입니다!!

     

    배달 현장에서 실제 배달을 하다보면, 어떤 가게의 음식은 거꾸로 뒤집은채로 달려도(고의는 아닙니다 ㅜㅜ) 음식이 전혀 새지 않는 반면에, 어떤 가게의 음식은 정말 조심히 보온 가방에 단열재와 에어캡으로 고정하여도 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차이는 이 배달용기와 랩핑유무에서 오더라구요 ㅜㅜ

     

    두번째 원인은 배달음식을 포장하는 방식입니다.

     

    포장비를 아끼기 위해 큰 봉투에 무거운 음식(찜닭, 김치찜, 갈비찜, 해물찜, 국물떡볶이 등등)을 여러층으로 양옆에 적재하시면 이런일이 발생하는데요.

     

    배달기사가 음식을 들때 양쪽의 음식이 v자로 쏠리면서 서로의 뚜껑을 밀어내 미묘하게 틈이 발생하고 배달통 안에서 내용물이 새는경우입니다.

     

    포장비를 아끼는것도 좋지만, 배달의 퀄리티를 위해선 음식 양에 맞는 크고 튼튼한 용기를 사용하시고 두세봉지에 나눠서 포장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세번째 원인은 배달기사의 부주의한 운전입니다.

     

    사장님께서 아무리 포장을 잘 해주셔도, 일부 기사들은 운전을 정말 4가지없게 하는 기사들이 있는데요. 제가 보기에도 정말 천박해보여서 욕설이 나오는경우가 많습니다. 감속턱에서도 60~80km의 과속을 한다거나, 오토바이 스탠드가 쓸릴정도로 과도하게 누워서 운전을 하는 등의 난폭 운전을 하게되면 사장님께서 아무리 포장을 잘 해주셔도 음식이 손상될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일이 반복된다면 해당 기사가 사장님 가게의 주문을 배차할수 없도록 관리자들에게 요청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이부분은 정말 민감한 부분인것 같은데요. 가게에서는 최대한 원가를 절감하고싶어하고, 기사 입장에서는 매번 어떤 가게만 안갈수도 없고 터질게 뻔한 음식이라 불편한 측면이 있고요. 사장님께서 실질적인 해결을 원하신다면 다음과 같이 조치해보시는건 어떨까요?

     

    1.용기를 음식의 양과 특성(온도, 김이 나오는지 등)에 따라 바꾼다

    2.포장방식을 바꾼다

    3.단가를 위해 용기를 바꿀수 없다면, 음식이 터졌을때 음식값에 대해 책임을 반만 묻는다.

    4.특정 기사 문제가 반복된다면, 특정 기사를 못오게끔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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